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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노트

예산 덕숭산 수덕사에 올라

by 눈부신햇살* 2022. 8. 3.

 

한우로 유명하다는 예산군 광시면 한우거리에 한우를 먹으러 갔다.

남편이 나를 데리고 가고자 했던 저 집이 휴일이었다.

아쉬운 대로 휴일이 아닌 다른 집에서 먹게 되었고 고기 맛은 만족스러웠다.

 

 

 

 

 

아니, 저것은 석가탑 아녀?

왜 여기에?

영문은 모르겠지만 이제 막 탄생한 듯한 3층 석탑.

 

 

 

 

그림 한 점 사서 우리 집 거실에 걸어두고 보고 싶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우물엔 탁한 물이 고여 있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아주 오래전에 친구네 집에서 친구 언니의 책장에서 여인열전 시리즈 10권을 거의 다 읽었음에도

기억나는 게 별로 없다. 그 여인 열전에 나혜석, 김일엽, 이난영, 김말봉 편이 있었다는 것만 기억난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나무의 크기와 아름다움에 감탄!

 

 

습하고 더운 여름날 땀을 한 바가지나 쏟은 후에 마시는 달고 시원한 한 바가지의 물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

 

수덕사는 벽제 법왕 원년(599)에 지명스님이 창건한 천년고찰로서, 송림과 기암절벽이 일품인 덕숭산에

자리하고 있으며, 북쪽으로 백제불교문화의 특구인 내포 가야산, 서쪽에는 오서산, 동남쪽에는 용봉산을

둔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. 고려 충렬왕 34년(1308)에 지어진 국보 제49호 대웅전은 우리나라에서 연대가

확인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다. 대한불교조계종 5대 총림 가운데 하나인 덕숭총림 수덕사는 근대

한국불교의 중흥조인 경허 · 만공 스님이 주석하셨던 곳으로 선(禪)의 종가집이며, 능인선원, 강원(승가

대학), 견성암(제일선원)등 비구 · 비구니스님들의 선 · 교 수행처임과 동시에 일엽스님, 나혜석, 이응로

등의 예술인들이 거쳐 간 문화예술의 향기가 숨 쉬는 곳이기도 하여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.

- 라고 관람권 뒷면에 쓰여 있다.

 

 

 

 

오래전 그날 설 쇠러 가면서였는지 설 쇠고 집에 올라가는 길이였는지(사진도 없고, 기록도 없다)

잠깐 들렀을 때 그때는 분명 수덕사에서 내려다보는 조망권에 감탄했었다.

오늘에 와서 다시 보니 기대에 못 미치는 조망권은 왜곡된 내 기억 탓?

그리고 우리 아들들은 그때를 기억하니? 하고 묻는다면 단연코 모른다고 할 것이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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